[누나랑 수원 맛집] 멕시코 요리 전문점 JULIO 수원점

안녕하세요

출장 덕분에 이른 퇴근을 했습니다.

출장비도 받고 퇴근도 일찍해서 오늘은 와이프랑 쇼핑몰에서 외식을 했습니다.

오늘 방문한곳은 멕시코 요리 전문점 `<Julio>`입니다. 지역마다 체인점이 많이 있더라구요

저는 수원점에 방문했습니다.

사실 전 멕시코 요리를 별로 안좋아해요.

그 이유는 곁들여 먹는 소스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 때문이예요.

저는 간단하게 먹고 영화를 보기위해 세트메뉴를 주문했습니다.

"파히타와 엔칠라다"로 구성된 세트메뉴를 먹었구요,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보려고합니다.

먼저 가게 입구 모습입니다.

맨날 이 앞을 지나치면서 뭘 팔길래 사람이 이렇게 많지? 라고 생각했었죠.

아마도 가게가 좁아서 붐비는것일거라고 생각하기도 했구요. ㅎㅎ

사람들 보이시나요? 

안쪽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가게 내부도 꽤 넓었구요.

입구쪽엔 그나마 한산했는데, 사람들이 금방 차더라구요

주요 고객층은 젊은 여성이 많았어요.

남여 커플 or 여여 모임이 많으니 남남으로 가실분들은 참고하세요 ㅎㅎ

첫번째 음식인 엔칠라다 입니다.

밥, 고기, 야채를 볶은걸 또띠아로 감싸놓았구요, 특제 소스와 콩, 옥수수등을 곁들여 먹는 음식입니다.

소스는 겉으로 보기엔 데리야끼 소스 같지만, 약간 새콤하고 고수향(?)같은게 조금 났습니다.

미리 커팅을 해서 주기때문에 위에 곁들여진 양파와 또티아를 함께 먹으면 됩니다.

저는 오므라이스 먹듯이 섞어서 먹었어요.

전반적인 비쥬얼 및 구성이 오므라이스 같거든요 ㅎㅎ

옆에 같이 나오는 콩인데, 어떤 콩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딱 어떤 맛이라고 설명도 어렵습니다.

주변에 곁들여진 소스가 너무 강해서 콩 특유의 맛이 죽어버리는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가 평소에 먹는 퍽퍽한 콩의 식감은 아니고, 옆에 있는 콘 옥수수와 비슷합니다.

마지막 한덩어리 남았네요.

와이프한테 뺐겼,,, 아니 양보 했습니다.

전 고기를 더 좋아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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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요리는 파히타 입니다.

고기는 구워야 제맛 아닐까요?

그래서 영상 갑니다.

이제 파히타 설명 갑니다.

파히타는 그릴에 구운 고기와 각종 야채를 볶아서 소스와 함께 먹는 음식입니다.

고기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중에 선택가능하며, 소고기를 선택시 추가비용이 적용 됩니다.

또띠아와 곁들여먹는 소스 4가지가 추가로 나오는데 멕시코 요리에 무지해서 어떤건지 잘 모르겠어요.

파히타와 함께 소스와 저런 뚝배기 같은게 하나 같이 나오는데요.

하나씩 설명드리면

우리나라 단무지 같은 느낌의 피망/양파 초절임

치즈 맛이 강한 소스

아보카도와 고수같은 채소가 들어간 소스

요거트로 만들어진 소스

이렇게 4가지가 나오게 됩니다. 

소스는 계속 리필이 가능하고, 저는 치즈만 2번 리필해서 먹었어요.

뚝배기 같은 그릇을 열어보면 이렇게 또띠아가 나옵니다.

또띠아도 계속 리필이 됩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싸먹어봤지만 가장 편하고 맛있게 먹는 방법을 이번에 찾았어요.

또띠아를 절반으로 잘라서 싸먹는게 가장 잘 어우러지고 싸먹기도 편하더라구요

한장 통째로 먹으면,,,,, 그냥 또띠아를 소스에 찍어 먹는 느낌이 들어요ㅠ

지금부터 제가 싼 쌈 나갑니다!!!

소고기와 양파, 치즈 소스를 곁들인 느끼한 쌈.

양파따위가 느끼함을 다 잡아주지 못했어요.

단무지 대신 선택한 피망,양파 조절임과 아보카도 소스를 곁들인 쌈.

아보카도 소스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햄버거를 한입 베어문듯한 느낌입니다

각종 가니쉬, 소스가 총출동한 쌈.

구운 양파, 양파 초절임, 요거트 소스, 치즈소스, 아보카도 소스 그리고 소고기를 넣었습니다.

소스는 하나만 선택해서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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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맛 : 이국적인 맛이다

분위기 : 여여, 남여만 가라

(남여도 커플만 가라!! 썸탈땐 가지마라)

가격 : 세트는 나름 합리적이다

기타 : 모히또 꼭 마셔라

사진은 못찍었지만 정말 너무 매우 맛있으니까 모히또는 꼭 시켜라

싸우지 않게 1인 1음료로 각각 시켜마셔라

싹싹 비운 그릇과 함께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