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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상식/알기쉬운 자동차 이야기

[알기쉬운 자동차 이야기] 자동차 주행 모드

by 티노♪ 2018.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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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자분들은 "사이버 포뮬러"라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분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게 부스터 모드랑 주행 모드 변경하는 장면인데요.





우리가 이용하는 자동차도 이런 기능이 적용되어 있는걸 아시나요?




"드라이브 모드"라는 기능인데요, 제조사마다 여러가지 이름으로 기능을 적용하고 있어요.

드라이브 모드는 크게 스포츠, 컴포터, 에코모드를 기본으로 제조사마다 추가 기능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스포츠 모드는 엑셀페달을 약하게 밟아도 높은 RPM에 도달하고 가속성능을 높여 다이내믹한 주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스티어링 휠의 감도를 무겁게 하여 정밀한 조향이 가능하게 해주고 엔진내 연료 분사율도 조절하고 차량의 성능을 최대로 이끌어내죠. 그만큼 연비는 안좋아지겠죠?





컴포트 모드는 일반적인 주행에 이용되는 기능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주행의 안락감을 제공하고 주행중 발생하는 소음이나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행 조건을 변경하게 되죠. 


마지막으로 ECO모드는 연비절약 모드 입니다.

운전자의 급가/감속을 차량 스스로 제어하여 불필요한 가속을 줄여 연비 효율을 증대시켜줍니다. 하지만 이 기능을 사용하면 차량의 응답이 늦다(엑셀 반응속도가 늦다)라는 느낌을 받게 되고 자동차의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거죠^^

평소 운전 습관이 급가속, 급출발을 한다면 이 기능을 통해 연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그 밖에도 스마트 모드, 4륜 구동 전환, EV모드등이 있습니다.

도로조건이나 주행 패턴에 따라 같은 차량으로 다른 느낌으로 주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거죠.





슈퍼카에도 이런 기능은 적용되어 있는데요, 예를 들어 람보르기니 아벤타토르S는 STRADA, SPORT, CORSA, EGO와 같은 드라이브 모드가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주행모드는 서스펜션, 엔진, 브레이크, 스티어링휠 등을 제어하여 셀수 없을만큼 많이 만들어낼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능이 차량 판매에 광고 포인트로 적용되기도 하죠.







<TERRAIN MODE>

드라이브 모드의 확장판(?) 개념인 터레인 모드라는게 있습니다.

겨울에 눈길에서 차가 헛돌거나, 진흙에 자동차가 빠지거나, 울퉁 불퉁한 오프로드를 주행해본 경험이 있죠?

운전 경력이 많은 분들은 능숙하게 차량을 운행하지만 일반인들은 견인차를 부르는 상황까지 오는 경우가 있어요.

이러한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나온 기능이 터레인 모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우수한 기능도 제조사들도 인지하고 있겠죠? 

당연히 이 기능에 대해 특허 분쟁이 이뤄지고 있는듯 합니다.




현재 포드, 랜드로버, 재규어에서는 터레인 모드 특허권 주장과 무효화를 위해 분쟁중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핫한 기능이라는 거겠죠?





이렇게 핫한 기능이 도대체 어떤 장점이 있는지 한번 살펴 볼게요.




차량에 장착된 터레인 모드 스위치를 작동 시킵니다.





운전자는 핸들 조작만으로도 오프로드 지형을 빠져나갈수 있습니다.

오른쪽 앞 바퀴를 보면 회전하다가 멈추다가 반복하는걸 볼수 있죠?




불필요한 부분에 구동력을 단절시켜 지지면에 전달하고 또한 미끄러운 지형에서 바퀴를 재작동시켜 마찰력을 극대화하는 걸 볼수 있어요.





터레인 모드의 비작동/ 작동 상태를 비교해볼수 있는데요 확실히 차량 바퀴가 미끄러짐 없이 움직이는걸 볼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운전 패턴 및 공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지면의 상태를 파악하고 이 정보를 이용하여 차량을 운행시키는 원리입니다.





아직은 고급차량에 적용중인 기능이지만 머지 않아 일반 차량까지 보급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다음번에 더 재밌는 주제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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